일론 머스크, 테슬라 사이버 트럭이 올 여름에 생산에 들어갈 것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2019년 말에 처음 공개된 후 많은 기대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올 일렉트릭 픽업이 많은 차질과 지연을 겪은 후, 이번 여름에 제한된 수량으로 생산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2023년 중반에 사이버 트럭이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은 테슬라의 4분기와 2022년 전체 어닝 콜에서 일론 머스크에 의해 확인되었는데, 누군가가 EV 트럭이 2023년 초까지 제조될 예정인지를 물었고, 머스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우리는 올여름쯤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보통 생산 시작이 매우 늦기 때문에 나는 생산 시작을 다소 대단치 않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테슬라는 어닝 콜에 대한 주주 자료에서 사이버 트럭 생산이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머스크는 이어 "생산 초기에 너무 많은 자재를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4년으로 예정된 램프업을 앞두고 대량생산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2년 전 세계적으로 13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인도되고 세미가 이미 도로 위에 있는 상황에서 그 제조업체의 포트폴리오상에 볼륨 중심의 차량 라인업이 성숙해진 것은 아니며, 사이버 트럭이 개발의 최종 단계에 진입하여 생산 준비 상태에 도달해야 할 때이다.

 

이달 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최고 차량 설계자는 팟캐스트에서 다가오는 픽업이 "디자인 관점에서" 준비됐고 소위 기가 프레스가 사이버 트럭의 차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될 생산 장비가 텍사스의 자동차 제조 공장에  배송되는 수많은 목격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조 금형은 최근 선하증권에서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텍사스 기가 팩토리가 사이버 트럭의 생산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천천히 조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 전기 픽업은 2019년 공개 당시 6인승 좌석, 17인치 중앙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요크 스티어링 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250~500마일로 예상되었다. 

 

처음에 테슬라의 웹사이트는 예상 가격과 함께 최종적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트림 수준을 보여주었지만, 회사는 나중에 이 모든 정보를 제거하고 사전 주문 페이지만 제자리에 남겨두었다.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추정 주행거리가 250마일인 기본 단일 모터 사이버 트럭의 추정 시작 가격은 39,900달러였고, 500마일의 주행거리와 최고 속도가 130 mph인 트라이 모터 모델은 69,900달러였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트럭을 처음 선보인 지 이틀 만에 14만 6000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비공식 추정치에서는 2019년 공개 이후 약 150만 명이 테슬라의 올 일렉트릭 픽업을 사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