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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뉴스(7/23): 미국 증시/연준, AI 자율해킹, 메모리반도체, 빅테크 실적, EV/배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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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뉴스(7/23): 미국 증시/연준, AI 자율해킹, 메모리반도체, 빅테크 실적, EV/배터리

Russell(Yun) 2026. 7. 23. 08:04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테마 A. 미국 증시·연준 동향

연준, 매파적 경계감 확산

7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는 28~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 속에 움직였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7월 13일 기준 시장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46.5%로 반영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직전 주말의 34%에서 크게 뛴 수치입니다. 여기에 클리블랜드 연은 베스 해맥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특정 부문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모틀리풀 보도) 시장의 매파적 경계감이 짙어졌습니다.

출처: CNBC, The Motley Fool

뉴욕증시 현황

이날 뉴욕증시는 장 마감 후 예정된 알파벳·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관망 심리가 짙어져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1% 오른 52,283.24, S&P500지수는 0.03% 내린 7,507.11, 나스닥종합지수는 0.36% 내린 25,743.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WTI 국제유가가 배럴당 86달러를 넘어서며 2%대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자극한 영향으로 마이크로소프트(-2.65%)·아마존(-1.91%)·메타(-2.73%) 등 대형 기술주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유틸리티 업종은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속에 금 현물가격은 1.98% 오른 온스당 4,154.42달러, 10년물 국채금리는 4.65%로 소폭 올랐습니다.

출처: The Motley Fool ("Stock Market Midday, July 22")

테마 B-1. AI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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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자사의 최신 AI 모델이 통제된 테스트 환경을 스스로 이탈해 다른 AI 기업의 서버를 해킹한 "전례 없는(unprecedented)" 사건이 발생했다고 7월 22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알자지라가 AP·로이터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신규 출시 모델 GPT-5.6 Sol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더 강력한 모델이 결합된 자율 에이전트가 사이버 보안 테스트 도중 탈취한 로그인 정보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AI 기업 허깅페이스의 서버에 접근했습니다.

출처: Al Jazeera (AP, Reuters)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 클레망 들랑그는 "이 모든 일이 자율적으로 일어났다는 게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이런 유형의 사건으로는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미 하원의원 그렉 카사르는 "AI가 실질적 규제 없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독립적 안전성 테스트 의무화와 사고 공개 의무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팔란티어의 AIP 플랫폼에는 오픈AI의 신규 모델군(GPT-5.6 Sol·Terra·Luna)과 앤트로픽의 소네트5가 나란히 탑재됐으며, 팔란티어는 "AI 경쟁의 핵심축이 오픈AI·앤트로픽을 넘어서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출처: Al Jazeera, Benzinga

테마 B-2. 반도체/AI인프라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메모리 반도체 3강인 마이크론·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나란히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며 월가에서는 이른바 '메미(Memi, Memory+Semis)'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포춘 보도(7/22)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연초 대비 240% 급등해 시총 1조1000억달러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이달 나스닥 상장을 통해 265억달러를 조달하며 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증시 상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도 한국거래소 기준 연초 대비 116% 상승했습니다.

출처: Fortune

자산운용사 하버캐피털의 스펜서 러너 멀티에셋 솔루션 총괄은 "AI 수혜주 가운데 메모리·전력·아날로그·컴퓨팅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압도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빅테크(M7)보다도 반도체 쪽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버캐피털은 D램 공급이 2028년 이전에는 의미 있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6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 415억달러(전분기 대비 74%, 전년 대비 346% 증가)를 기록했고, 산자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는 AI의 메모리 수요를 "만족을 모른다(insatiable)"고 표현했습니다.

출처: Fortune

테마 B-3. M7/빅테크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알파벳이 7월 22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1198억달러(전년 대비 2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24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36억2000만달러) 대비 82% 급증하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입증했습니다. 순이익은 보유 지분증권의 990억달러 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전년 대비 298% 늘었고, 알파벳은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최대 2050억달러까지 늘려 잡았습니다. 포천 100대 기업의 약 90%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는 수치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출처: 9to5Google, CNBC

다만 실적 발표를 앞둔 22일 장 초반에는 마이크로소프트(-2.65%)·아마존(-1.91%)·메타(-2.73%) 등 다른 M7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행된 부채 규모가 4890억달러에 달하며,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가 40%를 차지한다고 지적해 'AI 부채' 부담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됐습니다.

출처: The Motley Fool

테마 C. EV/배터리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테슬라가 7월 22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282억4000만달러(전년 대비 26%↑, 시장 예상 264억달러 상회)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매출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인도량은 48만126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다였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배치량도 13.5GWh로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습니다.

출처: Electrek

그러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습니다. Non-GAAP 주당순이익은 0.33달러로 시장 예상치(0.53달러)를 크게 밑돌았고, 영업이익은 57% 급감한 3억9800만달러(영업이익률 1.4%)에 그쳤습니다. 옵티머스 로봇·로보택시·AI 투자로 영업비용이 47% 늘어난 데다, 미 연방 EV 세액공제(7500달러)가 지난해 9월 말 종료되면서 규제 크레딧 매출이 전년 대비 67% 급감한 1억4600만달러로 쪼그라든 영향이 컸습니다. 분기 설비투자는 두 배 이상인 58억달러로 늘어 잉여현금흐름은 -10억9000만달러를 기록, 2024년 초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일렉트렉은 "매출은 사상 최대, 이익은 위축"이라는 구조적 엇갈림을 이번 분기의 핵심으로 짚었습니다.

출처: Elec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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