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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뉴스(7/30): 미국 증시/연준, AI 소프트웨어, 반도체, M7/빅테크, EV 본문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와 빅테크 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뉴욕 증시가 크게 출렁였습니다. 오늘은 ①미국 증시·연준 동향, ②AI 소프트웨어, ③반도체·AI인프라, ④M7·빅테크, ⑤EV·배터리 다섯 갈래로 지난 24시간 사이 나온 해외 매체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1. 미국 증시·연준 동향
7월 2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위원 3명이 인상에 반대표를 던지며 매파적 색채를 드러냈고, 채권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뒤처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다우존스지수는 1,153.18포인트(2.19%) 급락한 51,594.14로 마감해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S&P500은 1.52% 내린 7,316.15, 나스닥종합지수는 1.74% 하락한 24,442.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7bp 오른 4.67%를 넘어섰고,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도 함께 올랐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실적 발표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출처: CNBC, TheStreet, Yahoo Finance (2026-07-29)
2. AI 소프트웨어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인터넷에 AI가 생성한 콘텐츠(이른바 'AI 슬롭')가 범람하면서 이를 판별해주는 소프트웨어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뉴욕 소재 AI 탐지 스타트업 팬그램(Pangram)이 멘로벤처스 주도로 9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7월 29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수천만 건의 사람이 직접 쓴 문서로 학습시킨 차세대 텍스트 탐지 모델 '팬그램4'와 이미지 탐지 모델 '팬그램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는데, AI가 쓴 글과 사람·AI 혼합 콘텐츠를 99% 이상 정확도로 걸러내고 이른바 'AI 휴머나이저' 프로그램으로 다듬은 글까지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빠르게 들이면서, 결과물의 진위를 검증하는 소프트웨어 자체가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는 앞서(7월 3일 CNBC 인터뷰) "기업 고유 데이터를 특정 거대언어모델에 그대로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계층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이번 팬그램 투자 유치와 맥을 같이하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TechCrunch (2026-07-29), Benzinga (배경 인용, 2026-07-03)
3. 반도체·AI인프라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AI 인프라 투자가 '정점을 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면서 7월 29일 반도체·메모리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종가 이후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2,380억 달러 증발했고, SK하이닉스 1,760억 달러, 삼성전자 1,730억 달러, 마이크론 1,130억 달러가 각각 날아갔습니다. CNBC는 이번 매도세가 "AI 인프라 지출이 예상보다 빨리 정점을 찍고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공급 측면에서는 여전히 훈풍이 붙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최대 5,000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AI 메모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와 총 9,500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습니다(이재용 방미 계기, 7월 25일 전후 보도). 한편 인프라 쪽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산하 토지관리국(BLM)이 네바다주 공유지에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용으로 진행됐던 환경영향평가를 그대로 돌려써 167MW급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사실이 7월 29일 확인돼, AI 전력 수요를 둘러싼 규제 완화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처: CNBC (2026-07-29), Electrek (2026-07-29)
4. M7·빅테크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빅테크 실적 발표 주간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29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828억 달러(전년 대비 18% 증가), 영업이익 384억 달러(20% 증가)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특히 AI 사업의 연환산 매출은 3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메타는 같은 날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놓았고, 향후 매출 가이던스도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하면서 리얼리티랩스 부문 손실이 2분기에만 46억 달러를 넘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하루 뒤인 7월 30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은 애플 주당순이익 1.86달러, 아마존 1.85달러 안팎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4개사의 올해 설비투자 합계가 약 7,240억 달러, 내년에는 9,5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AI 지출을 늘려도 투자자들이 눈감아준다'는 그동안의 암묵적 합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출처: CNBC (2026-07-29)
5. EV·배터리

출처: Pexels (무료 라이선스)
메르세데스-벤츠가 7월 29일 신형 전기 SUV 'GLA EV'를 공식 공개했습니다. 800V 전기 아키텍처와 85kWh NMC 배터리를 얹어 WLTP 기준 400마일(약 644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노리며, 32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약 270km(167마일)를 더 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CLA EV와 동일한 MMA(메르세데스 모듈러 아키텍처) 플랫폼을 사용하며, 휠베이스를 2.4인치 늘려 실내 공간도 넉넉해졌습니다. 판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배경으로 보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여전히 중국 업체들의 독무대입니다. CnEVPost 집계(1~5월 누적, 7월 3일 발표 기준)에 따르면 CATL이 40.2%, BYD가 14.4%의 점유율로 1·2위를 지키고 있어,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공세가 이 구도를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출처: Electrek (2026-07-29), CnEVPost (배경 인용,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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