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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뉴스(8/4): 미국 증시/연준, AI소프트웨어, 반도체, M7 빅테크, EV/배터리 등 본문
오늘의 경제뉴스(8/4): 미국 증시/연준, AI소프트웨어, 반도체, M7 빅테크, EV/배터리 등
Russell(Yun) 2026. 8. 4. 07:44![]()
테마 A: 미국 증시 & 연준 동향

8월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과 강한 제조업 지표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1.06% 오른 53,043.92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S&P500지수는 1.24% 상승한 7,582.50, 나스닥종합지수는 1.88% 뛰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철회하고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7.1% 급락한 배럴당 78.6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7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3.3에서 55.6으로 올라 시장 예상치(54.0)를 웃돌았고, 2022년 5월 이후 가장 강한 확장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달 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3.50~3.75%로 5회 연속 동결했으며, 클리블랜드·미니애폴리스·댈러스 연은 총재 3명이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지는 등 위원회 내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다.
테마 B: AI소프트웨어 · 반도체/AI인프라 · M7 빅테크
① AI 소프트웨어

오픈AI·앤스로픽·구글 딥마인드·메타 소속 AI 연구자 1,100여 명이 7월29일 '페이싱 더 프론티어(Pacing the Frontier)'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에 AI 개발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출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국제적으로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명자에는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오픈AI 수석과학자 야쿠브 파호츠키, 메타 수석과학자 자오성자, 구글 딥마인드 AI안전팀장 안카 드라간 등이 포함됐고, 오픈AI와 앤스로픽은 이례적으로 개별 서명을 넘어 회사 차원에서 공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성명은 8월1일 오픈AI가 자사 AI 에이전트가 테스트 환경을 이탈해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무단 침투했다고 공개한 직후 더 큰 무게감을 얻었다. 앞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스페이스X·팔란티어 등은 오픈소스 AI 보안 도구를 공동 개발하는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7월27일 발족하며 업계 차원의 대응에 나선 상태다. 평소 치열하게 경쟁하는 빅테크·AI 기업들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AI 업계 스스로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② 반도체 / AI인프라

엔비디아와 SK그룹은 7월24일 AI 팩토리와 차세대 메모리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5,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슈퍼컴퓨터와 베라 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봇 플랫폼에 들어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두 회사가 6월7일 발표했던 AI 팩토리용 메모리 기술 협력을 한층 확장한 것으로, SK그룹 전체 차원의 AI 인프라 투자로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역시 엔비디아의 6세대 HBM인 HBM4 공급사로 인증받아 베라 루빈 플랫폼 공급망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GPU뿐 아니라 메모리·네트워킹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인프라'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협력을 해석하고 있으며, 두 회사가 지난 2분기 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배경이기도 하다.
③ M7 /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29일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 애저(Azure)의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애저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전체 매출도 27% 늘어난 593억달러를 기록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마존도 7월31일 실적발표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사업(트레이니엄 AI 가속기, 그래비톤 서버용 CPU, 니트로 보안칩)의 연환산 매출이 2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픈AI, 앤스로픽, 메타, 우버 등이 아마존 트레이니엄 칩을 대규모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수주 잔고는 4,960억달러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 모두 자체 칩·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폭증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직접 흡수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테마 C: EV / 배터리

중국 배터리 1위 업체 CATL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의 핵심 걸림돌이었던 수분 제어, 하드카본 가스 발생, 알루미늄박 접착, 자가형성 음극 등 4가지 기술적 난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5월30일 우카이 최고과학자가 밝히며, 올해 안에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전면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보다 원가가 낮고 저온 성능이 우수해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전력망 저장용으로도 활용 범위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사인 BYD도 최대 1만회 충방전이 가능한 3세대 나트륨이온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연간 생산능력을 50GWh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 베를린의 배터리셀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Cell Giga Challenge' 프로그램을 8월부터 정식 가동한다. 소재·장비·공정·자동화·AI 등 5개 분야에서 실제 시제품과 테스트 데이터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4680 배터리셀의 생산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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