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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일하고, 믿고, 건강하게 먹었다" — 119세 최고령 도전자가 말하는 장수 비결 (2026.08.10) 본문
[건강 정보] "일하고, 믿고, 건강하게 먹었다" — 119세 최고령 도전자가 말하는 장수 비결 (2026.08.10)
Russell(Yun) 2026. 8. 10. 12:331907년 7월 코스타리카에서 태어나 올해 119세가 된 호세 플로레스가 세계 최고령 생존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 국제 장수 인증 기관인 노인학연구그룹(GRG)이 출생 기록을 검증 중이며, 인증이 끝나면 그는 공식 최고령 생존자가 된다. 특별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첨단 요법 없이 평범한 일상을 지켜온 그의 삶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야 오래 사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다시 한번 실마리를 던진다.
왜 주목해야 하나 — 장수는 유전보다 습관
장수의 비밀은 오랫동안 유전자에 있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들은 다른 답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유리 알론 연구팀이 스웨덴 쌍둥이 데이터를 대규모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결과, 건강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 중 유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나머지 75%는 식단과 운동, 흡연·음주 여부 같은 생활 습관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플로레스의 사례가 흥미로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그의 119년은 유전이 아니라 반복된 습관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밝혔나 — 평생 일하고 걸었던 삶
플로레스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평생 농촌에서 육체노동을 하며 살아왔다.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열심히 일하고, 신을 믿으며, 건강하게 먹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반복된 노동과 규칙적인 하루가 전부였다는 뜻이다. 113세까지도 매일 약 1km를 걸어 마을 노인센터를 찾을 만큼 활동적인 생활을 이어갔고, 지금도 청력 저하와 무릎 관절 마모로 보행 보조기를 쓰지만 매일 산책하며 이웃들과 인사를 나눈다.

상세 — 가요 핀토 한 그릇의 힘
플로레스의 아침 식사는 쌀과 콩을 함께 볶은 중미 전통 음식 '가요 핀토(gallo pinto)'에 치즈와 바나나를 곁들이는 것이 전부다. 콩과 쌀을 함께 먹으면 필수 아미노산이 서로 보완되어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완성되고, 여기에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더해진다. 실제로 장수 인구가 몰린 지역의 식단을 보면 콩류가 빠지지 않는다 — 콩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장수 식품으로 꼽힌다. 녹차나 허브차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차 역시 세계 각지 장수촌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공통 식품이다.
| 요인 | 건강수명에 대한 기여도 |
|---|---|
| 유전 | 약 25% |
| 식단·운동·흡연·음주 등 생활습관 | 약 75% |
※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스웨덴 쌍둥이 코호트 분석(『사이언스』) 기준이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한계와 다음 질문
한 사람의 사례를 일반적인 법칙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GRG의 나이 검증이 아직 진행 중이고, 극단적 장수에는 알려지지 않은 유전·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신체 활동, 가족·이웃과의 교류, 심리적 안정 같은 평범한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하며, 특정 음식 하나가 장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전망과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
플로레스의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값비싼 보충제나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라, 매일 몸을 움직이고 제철 재료로 소박하게 먹으며 이웃과 관계를 유지하는 반복된 습관이 건강 수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콩과 통곡물 중심의 식단, 규칙적인 걷기, 사회적 교류라는 세 가지는 국내외 장수 연구가 공통으로 지목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오늘 저녁 밥상에 콩 한 줌을 더하고 저녁 산책을 나서는 작은 선택이,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출처
뉴시스, "'최고령 도전' 119세 노인의 건강 비결…'열심히 일하고 건강하게 먹기'" (2026.08.08) / 한국경제, 세계일보 등 관련 보도 (2026.08.08) /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스웨덴 쌍둥이 코호트 노화 연구,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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