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EV BZX4가 덴마크 테스트에서 홍보된 주행거리의 절반인 '실망스러운' 134마일 기록, 도요타 조사 중

도요타의 bZ4X는 인생에서 가장 쉬운 출발을 하지 못했다. 우선 바퀴가 빠질 수 있다는 이유로 생산이 중단됐고,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세액공제 제도를 일본산 bZ와 스바루 솔테라 트윈이 제외된 북미산 자동차에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바꿨다.

그리고 이제 도요타의 전기차 주행 거리 수치의 유효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기자들이 수행한 시험에서 bZ4X는 회사가 주장하는 것의 절반의 거리밖에 가지 못했고, 유럽과 일본의 도요타가 즉각적으로 공동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덴마크 잡지 FDM은 전기 도요타 SUV의 2륜 구동 및 4륜 구동 버전을 테스트했지만 둘 다 말 그대로 (수십 마일) 주행거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2륜 구동 bZ는 공식적인 WLTP* 범위가 504km(313마일)이지만 충전이 필요하기 전까지 153마일(246km)만 주행할 수 있어 주장하는 주행거리의 49% 미만을 주행했다. 4륜 구동 버전은 도요타의 WLTP 수치가 287마일(461km)까지 가야 하는데 단 215km만 간 후에 포기하면서 더 안 좋아졌다. 그것은 도요타가 중장 하는 주행거리의 47퍼센트 미만에 해당한다.

*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는 기존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오염 물질, CO2 배출량 및 연료 소비량뿐만 아니라 완전한 전기 자동차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이다. WLTP는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내륙운송위원회에 의해 1998년 협정에 의해 정의된 글로벌 등록부(Global Technical Registry, Global Technical Regulations) 부록 제15호로 채택되었다. 이 표준은 중국, 일본, 미국, 유럽 연합 등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종 버전은 2015년에 출시되었다. WLTP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실험실의 연료 소비량 및 배출량 추정치를 도로 주행 조건 측정치와 더 잘 일치시키는 것이다. CO2 목표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의 경제 성과를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WLTP는 또한 국제적인 수준에서 시험 절차를 조화시키고, 세계 시장에서 동등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 연합 국가 외에도, WLTP는 인도, 한국, 일본의 표준 연비 및 배출 테스트이기도 하다.

 

여기 있는 방안의 코끼리들*은 WLTP 수치가 낙관적인 것으로 악명 높고 테스트가 겨울에 스칸디나비아에서 수행되었기 때문에 배터리에 이상적인 조건은 거의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하의 온도에서 측정한 것은 아니었다. 주행거리 수치는 섭씨 4도(39F)에서 수행되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잡지가 비슷한 조건에서 테스트 한 다른 전기차들보다 도요타가 성능이 더 나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Tesla Model Y Long Range는 315마일(507km)의 공식 주행거리에 비해 221마일(355km)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WLTP 정격 주행 거리의 70%를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EQA와 폭스바겐 ID.4는 각각 67%로 크게 뒤지지 않았다.

* "방 안의 코끼리"(또는 "거실 안의 코끼리")라는 표현은 영어로 명백하게 중요하거나 거대한 주제, 질문 또는 논쟁적인 문제를 의미하거나, 또는 모두가 알지만 그들 중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거나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난처하거나, 논란이 있거나, 선동적이거나,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누구도 말하기 꺼리거나 토론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은유적인 관용구이다.(위키피디아)

도요타는 뭐라고 하는가?

도요타 GB는 카스쿱스에 도요타 유럽과 일본 도요타 본사가 고립된 수치가 아닌 노르웨이와 스웨덴 언론, 노르웨이 고객, bZ4X에 대한 우리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FDM의 발견에 대한 답변으로 덴마크 도요타 대변인은 자동차 대시보드가 0마일을 남기고 있을 때 SUV가 배터리 팩에 얼마나 "예비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비록 bZ4X가 150마일을 주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는 EV가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예비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고, 그 수치가 모델마다 얼마나 다른지 궁금하게 되었다.

당신은 0마일 이하로 EV를 운전해 본 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감히 어디까지 운전해 본 적이 있는가? 

 

 

ref. https://www.carscoops.com/2022/11/disappointing-134-mile-bz4x-achieves-half-of-official-ev-range-figure-in-danish-test-toyota-investig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