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동향 ] 인플레이션 업데이트와 3분기 실적 발표 등 이번 주 증시 이벤트

[ '24년 10월 7일 ]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항만 파업이 시작되었다가 중단되는 등 격동의 5일을 보낸 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9월 고용 보고서로 마무리되면서 지난주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10월 첫째 주 S&P 500 지수는 0.2%, 나스닥 지수는 0.1%,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1% 상승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업데이트와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경제 캘린더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소비자 심리에 대한 업데이트와 연방준비제도 9월 회의 의사록도 발표됩니다.

기업 측면에서는 JP모건(JPM), 웰스파고(WFC), 블랙록(BLK) 등 미국 최대 금융기관이 금요일에 3분기 실적 시즌을 시작합니다. 펩시코(PEP)와 델타항공(DAL)도 주 초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금요일, 9월 고용 보고서는 노동 시장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며 또 다른 대규모 금리 인하를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진정시켰습니다.

금요일에 발표된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에 노동 시장은 25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하여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150,000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습니다. 7월과 8월 보고서를 수정한 결과, 미국 경제는 두 달 동안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72,000개의 일자리를 더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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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업률은 8월의 4.2%에서 4.1%로 하락했습니다.

월스트리트 경제학자와 전략가들은 이 때문에 11월 연준의 0.5% 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 릭 라이더는 금요일 리서치 노트에서 “금리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의 강력한 데이터로 미뤄볼 때 연준이 25bp씩 인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경제가 매우 견고한 수준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 경기 흐름을 재조정하고 있는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50bp 인하할 확률이 작기보다는 ‘인하하지 않을’ 확률이 작다고 보는 것이 시장에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은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하 후 금리 베팅을 재조정하고 있다.

물가 체크

연준의 이중 임무 중 하나인 최대 고용 부분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얼마나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 경제학자들은 미국 9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연간 2.3% 상승에 그쳐 8월의 2.5% 상승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 데이터는 2021년 초 이후 전년 대비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물가는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5월의 0.2%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9월 CPI는 8월과 변동 없이 작년 대비 3.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간 근원 물가 상승률은 8월의 0.3%보다 낮은 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미국 경제학자 스티븐 주노는 이번 발표를 앞두고 작성한 연구 노트에서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인하 규모에 대해서는 노동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연간 기준 최저치 기록

테슬라 이야기

테슬라는 다음 주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주요 개별 종목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는 10월 10일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로보택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완전한 자율주행 프로젝트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참석자들이 테슬라의 “사이버 택시” 중 하나를 보여주고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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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파이낸스의 로라 브래튼이 보도한 것처럼, RBC의 애널리스트 톰 나라얀은 야후 파이낸스에 자율 주행 로보택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이 행사가 테슬라 주가를 급등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주식에 흥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이번 출시가 테슬라의 AI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큰 그림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전기차 제조업체에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비전이 되려면 아마도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행사를 앞두고 월가의 예상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 5% 하락했습니다.

실적 시즌에 접어들며

월가에서는 대형 은행들이 전년 동기 대비 수익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보고 기간에 접어들면서 컨센서스는 수익이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분기 연속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기도 합니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빙키 차다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컨센서스에 따르면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차다는 이로 인해 기업 실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차다가 실적 발표 기간 동안 주가가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적 시즌에는 일반적으로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강한 랠리와 평균 이상의 포지셔닝으로 인해 시장 반응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차다는 설명합니다. “이번 실적 시즌은 지정학적 상황과 미국 대선을 둘러싼 잡음에 가려질 수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미국 및 캐나다 주식 전략가인 권오성 씨는 야후 파이낸스에 3분기에 호조를 기대하지 않는 컨센서스로 인해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완화 사이클이 시작되었으므로 저금리 환경을 고려할 때 기업들이 초기 개선 가능성에 대해 어떤 말을 할까요?”라고 권은 말했습니다.

컨센서스는 수익이 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

https://finance.yahoo.com/news/inflation-update-and-the-start-of-q3-earnings-what-to-know-this-week-113444268.html

Inflation update and the start of Q3 earnings: What to know this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