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동향 ] 다우 500 포인트 하락, 기술주 부진이 계속되면서 나스닥 하락

[ '24년 7월 19일 ]

나스닥이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후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목요일 기술주가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 이상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8% 정도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세션에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 이상, 즉 55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최근 역사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소형주 러셀 2000 지수는 이날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월가의 랠리는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를 확신하던 시장에 정치, 지정학적, 무역 리스크가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목요일에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연속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021년 11월 이후 다시 한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목요일 나스닥의 하락은 이전 세션에서 2.7%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부분적으로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기술주들이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칩 주식인 엔비디아(NVDA), TSMC, ASML은 모두 큰 타격을 입었었습니다.

TSMC의 분기 실적 호조는 장중 일시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대만의 거대 칩 제조업체는 36% 급증한 수익으로 실적을 상회했으며, 2024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AI 붐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대선 레이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운동의 중요한 시점에 코로나19에 걸렸고, 민주당의 주요 지도자들은 대선 중도 하차설에 대해 다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목요일 장 마감 후 넷플릭스(NFLX)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 스트리밍 대기업이 이번 분기 매출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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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약한 매출 전망에 넷플릭스 주가 하락

넷플릭스(NFLX)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까지 하락했다가 투자자들이 이 거대 스트리밍 업체의 분기 실적을 소화하면서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인 95억 3,000만 달러를 상회하여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증가한 9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특정 구독 요금제에 대한 가격 인상 외에도 비밀번호 공유 단속 및 광고 지원 요금제 등의 수익 이니셔티브에 계속 의존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97억 3천만 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98억 3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희석 주당 순이익(EPS)도 4.88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4.74달러를 상회하고 전년 동기 3.29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등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넷플릭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5.10달러로 컨센서스인 4.74달러를 앞섰습니다.

구독자 수도 "브릿지튼" 최신 시즌과 같은 주요 프로그램의 인기로 800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추가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805만 명의 구독자 추가는 예상치인 470만 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며, 1분기에 스트리머가 추가한 930만 명의 순 추가에 이은 것입니다. 2023년 2분기에는 590만 명의 유료 사용자를 추가했었습니다.

비트코인, 급격한 랠리 후 1% 하락

비트코인(BTC-US)은 목요일에 1% 하락하여 토큰당 6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라이엇 플랫폼(RIOT),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코인베이스(COIN)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는 7월 27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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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지지는 그가 대통령이었을 때와는 다른 입장입니다. 5월에 그의 선거 캠프는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상원의원의 재정 공개를 근거로 그가 비트코인 투자자임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국 실업수당 계속 신청 건수가 2021년 11월 이후 다시 한번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실직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노동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부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7월 6일로 끝나는 주에 약 187만 건의 실업수당 청구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전주 185만 건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7월 13일로 끝나는 주에는 전주 222,000건에서 증가한 243,000건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229,000건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https://finance.yahoo.com/news/stock-market-news-today-dow-falls-500-points-nasdaq-slides-as-tech-rout-continues-2004107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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