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30일 미국 증시 브리핑 - 시장이 한숨 돌리면서 주가가 대부분 하락

중국에서 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르면서 압박이 완화되고 있었다. MICHAEL M. SANTIAGO/GETTY IMAGES

주식 시장은 최근의 상승으로부터 한숨 돌리면서 화요일에 대부분 하락했다. 이는 예상보다 저조한 유럽발 경제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낙관론에 기름을 부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포인트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0.2%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하락했다.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지만 전망치인 10.4%를 밑돌았고 10월보다 낮았다. 스페인의 CPI도 전년 대비 6.8% 상승하였으나 전월보다 낮고 추정치인 7.4%를 밑돌았다.

예상보다 약한 수치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캠페인을 곧 완화할 수 있다는 시장의 견해를 뒷받침한다. 이미 미국의 인플레이션율 하락과 최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회의록은 S&P 500 지수를 10월 초 연중 최저치에서 11% 가까이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제 시장은 여전히 "연준 매파들이 말하는 것이 다음 분기에 바로 입증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썼다.

 

금요일에 마감되는 일자리 데이터가 주식 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경제가 11월에 2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10월의 261,000개보다 감소하는 것이다. 시장은 고용 시장이 계속해서 냉각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해 수요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의 위험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FRB가 통화정책을 얼마나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세인트루이스 제임스 불라드 FRB 총재는 말했다. 불라드는 또한 연준이 2023년 대부분과 2024년까지 기준 대출금리를 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경제학자이자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로렌 굿윈은 "10월 인플레이션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금요일의 일자리 감소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일 뿐이며 연준이 상승 사이클을 멈출 것이라는 신호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썼다.

 

투자자들도 중국 내 불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요일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그것은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대한 중국 전역의 시위에 대해 시장이 초조해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중국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 경제를 희생시키면서 일 년 내내 봉쇄 조치를 시행해 왔다. 중국이 주요 석유 수입국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주가 지수가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석유 가격도 하락했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 이 시위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 제로 정책을 포기하고 규제를 해제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

스콜들리 자문 그룹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피터 부크바르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시스템은 그 자체의 무게로 무너지고 있다"라고 썼다.

시장의 큰 움직임은 금요일에 있을 것이다.

 

ref. https://www.barrons.com/livecoverage/stock-market-today-112922/card/stocks-rise-as-china-covid-fears-ease-Frr75jdzPpV5TxDdokZp?mod=hpsubn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