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증시 동향 ] 선거 후 랠리가 계속되면서 다우, S&P 500 지수가 연중 최고인 주 기록

[ '24년 11월 9일 ]

금요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승리와 연방준비제도의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랠리로 S&P 500 지수가 잠시 6,000을 돌파한 후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한 반면, S&P 500 지수는 0.4% 상승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44,000을 돌파하며 0.6%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증시는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에는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대선 이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면서 초기 '트럼프 트레이드' 러시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는 목요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했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장중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중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중국 증시와 유가에 압력을 가했습니다. 1조 4천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부채 재융자 계획은 투자자들이 침체된 경제를 부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식에서는 인공지능의 대명사 엔비디아(NVDA)가 금요일에 칩 대기업 인텔(INTC)을 제치고 공식적으로 다우지수에 진입했습니다.

테슬라(TSLA)는 전기 자동차 대기업의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의 본거지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 주식(DJT)은 트럼프 당선인이 회사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15% 이상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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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트럼프 시장 랠리를 타면서 한 주 동안 30 % 상승

테슬라(TSLA) 주가는 금요일에 9%까지 상승하여 개당 322달러에 육박하는 세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전기차 제조업체의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승리 이후 트럼프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의 승리를 이끌면서 30% 이상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랠리가 유지되면서 76,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한 비트코인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당선 이후 리스크온 랠리가 이어지면서 금요일 비트코인(BTC-USD) 가격이 76,0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암호화폐는 수요일 대통령 선거 결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백악관에 당선되면 국가 암호화폐 비축기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트럼프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DJT 주가 급등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의 본거지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 주식(DJT)은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10% 이상 급등했다가 변동성 때문에 잠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발표를 한 트럼프는 DJT에 대한 약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당 약 30달러 수준인 트럼프 미디어의 시가총액은 약 65억 달러로, 트럼프 당선인은 약 39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목요일에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주가가 23% 가까이 하락해 전날의 상승세를 되돌렸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60% 이상 올랐지만 지난 5일 동안 주가는 2% 하락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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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공식적으로 다우지수에 편입되면서 주요 지수 상승세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트럼프 백악관 승리에 따른 시장의 행복감이 사라진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0.4%,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상승했습니다.

목요일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시장에서 널리 예상했던 25bp 금리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AI 칩의 강자인 엔비디아(NVDA)가 반도체 대기업 인텔(INTC)을 대신해 다우지수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로 편입되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종목은 블루칩 지수를 더욱 끌어올릴 것입니다. 인텔 주가는 현재까지 약 45%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는 200% 이상 상승했습니다.

페인트 제조업체인 셔윈-윌리엄스(SHW)도 다우(DOW)를 대신해 주요 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되었습니다.

다음 주 주요 일정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한 주 동안 시장이 최고치를 기록한 후, 투자자들은 다음 주 경제 지표에서 경제 건전성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월간 인플레이션 지표는 수요일 개장 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한 연율 기준 2.6%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스트리트에서는 라이브 네이션(LYV), 스포티파이(SPOT), 홈 디포(HD), 허츠(HTZ) 등 더 많은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1월 11일 월요일에는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주식 시장은 개장하지만 채권 시장은 휴장 합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live/stock-market-today-sp-500-nasdaq-hit-records-as-fed-cuts-rates-post-election-rally-rolls-on-210618586.html

Stock market today: S&P 500, Nasdaq hit records as Fed cuts rates, post-election rally roll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