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테슬라와 경쟁할 것인가? 그러고 싶어하지 않는다.

폴스타 전기 자동차(EV) 브랜드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볼보의 뿌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있으며, 이는 곧 세계 최고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본격적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폴스타는 차세대 테슬라가 되거나 테슬라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고 싶지 않으며, 테슬라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속 가능성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담하고 독특한 제품을 통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제한된 선택지에서 프리미엄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고객을 놓고 경쟁할 것입니다.

"폴스타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경쟁상대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간 구매 전환이 있을 수 있지만, 폴스타는 테슬라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폴스타의 북미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존 캔톤은 뉴스위크에 말했습니다.

최초의 폴스타 전기차인 폴스타 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드 투어링 스타일의 쿠페로, 볼보 XC90 T8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습니다.

폴스타 1

1번 모델은 폴스타의 테슬라 로드스터로, 마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마니아들은 볼보와 함께 레이싱을 하던 시절부터 이미 폴스타 브랜드를 알고 있었음)이 주목하기 시작한 차량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기발한 폴스타 2 하이 라이딩 해치백이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모델이었지만 여전히 볼보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폴스타 2

2024년에 출시될 폴스타 3은 앞선 두 모델과는 다릅니다. 새로운 공기역학적 프로파일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SUV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볼보 C40과 판금을 공유했던 폴스타 2와 달리, 폴스타 3은 순수하게 폴스타만의 디자인입니다.

"우리는 볼보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볼보 컨셉트카로 시작된 폴스타 1과 폴스타 2 모두에서 볼보 DNA를 분명히 볼 수 있지만, 폴스타 3부터는 뚜렷하고 명확한 폴스타 디자인 정체성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폴스타의 디자인 디렉터 막시밀리안 미소니는 뉴스위크에 말했습니다.

폴스타 3가 사륜구동으로 가장 먼저 출시됩니다. 폴스타

폴스타 3는 14.5인치 화면이 제공된다. 폴스타

폴스타 4는 1세대에서 영감을 받아 쿠페처럼 낮은 루프라인과 뒷유리창이 없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델입니다. 뒷좌석 승객은 머리 위까지 닿는 넓은 유리 지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폴스타 4는 볼보의 최신 모델로, 볼보의 특징이 거의 모두 적용된 모델이다. 폴스타

폴스타 4

"3는 혁신적인 전면 에어로 윙을 사용했고, 폴스타 4는 탑승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뒷유리를 없앴습니다. 물론 이는 폴스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었으며, 앞으로도 디자인을 동력으로 삼아 브랜드 간의 차별성을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미소니는 말했습니다.

전면 에어로 윙 사용한 폴스타 3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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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현재 테슬라의 가격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지만, 몇 가지 가격대를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5년, 10년 후의 기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폴스타의 제품 속성 책임자인 크리스천 삼손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 영역은 수십 년 동안 개선되어 온 기존의 차량이 없다는 점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연기관 시장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신차의 목표는 고객의 요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 설정됩니다.

"우리는 기존 차량을 벤치마킹하는 것과는 반대로 이러한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폴스타 3의 경우 다양한 세그먼트 차량, 특히 프리미엄 독일 제조업체의 차량에서 감탄할 만한 몇 가지 특징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만의 목표 속성을 추구했습니다."라고 Samson은 말했습니다.

폴스타 3는 489마력과 620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내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폴스타

삼손은 폴스타가 전 세계에 볼보와 지리 자동차의 협력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지주회사 Geely는 2010년에 포드에서 볼보를 인수했습니다.

폴스타 퍼포먼스 브랜드는 2017년 볼보에서 독립된 전기차 회사로 분리되었으며, 그 뒤에는 중국의 거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폴스타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연간 20만 대 미만의 차량이 적정한 목표라고 말하며 그다지 큰 야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에 전 세계적으로 13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Tesla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현재 텍사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다른 EV 제조업체, 특히 소규모 제조업체에 비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Tesla와 폴스타를 연결 지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토퍼시픽의 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드 킴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폴스타는 테슬라처럼 최신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하이테크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처럼 폴스타는 내연 기관의 유산을 물려받지 않았으며, 진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매우 매력적인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했습니다."

ref. https://www.newsweek.com/can-polestar-compete-tesla-it-doesnt-want-1797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