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익 55 % 감소, 하이브리드로 인해 EV 판매 압박

테슬라의 1분기 어닝(수익)은 장기적인 전기차 가격 인하 전략과 "예상치 못한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 달러로 2023년 1분기보다 9% 감소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221억 5천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0.51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했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영업이익이 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홍해 분쟁과 기가팩토리 베를린의 방화 공격,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 3의 점진적 증가 등 1분기에 "수많은 도전"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또한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를 우선시함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이러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 덕분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탄소배출권 구매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테슬라는 1분기에 4억 4,200만 달러의 탄소배출권 세금 크레딧을 확보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채택률이 압박을 받고 있으며 많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에서 물러나고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의 개회사에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올바른 전략이 아니며 궁극적으로 전기차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미래 약속에 주가 상승

화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이 결과는 투자자들이 2025년까지 더 저렴한 차량을 많이 출시하겠다는 제품 로드맵을 포함하여 미래 제품에 대한 테슬라의 미래 지향적인 발언에 더 집중하는 것처럼 보임에 따라 발표 후 주가가 12%까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수익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보고서를 통해 미래, 즉 AI를 사용하여 자율성을 발전시키고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 구축된 제품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테슬라의 1분기 연구 개발 비용은 11억 달러로 2023년 같은 분기보다 49% 증가했습니다.

머스크는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미래에 집중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는 아니더라도 2025년 초에 생산이 예상되는 새로운 차량 라인업에 대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다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차량은 차세대 플랫폼과 현재 플랫폼의 일부를 사용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차량 라인업과 동일한 제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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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 비용

테슬라는 지난 몇 년 동안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여 2023년에 180만 대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2022년 말부터 시작된 반복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회사의 수익이 악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하는 일시적인 판매량 증가를 가져왔지만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386,810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2023년 마지막 분기의 484,507대보다 20%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단순히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이 아니라 2023년 1분기보다 8.5% 더 적은 차량을 인도한 것입니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총마진은 1분기에 16.35%로 전년 동기 18.96%에 비해 줄어들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2024년 차량 판매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면서 당시 "두 개의 주요 성장 파도" 사이에 있으며, 2만 5천 달러 정도의 소형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차량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테슬라의 유일한 신모델은 비싸고 까다로운 사이버트럭뿐이었으며,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를 비롯한 기존 모델에 새로운 파생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더 작고 저렴한 전기차가 2025년 말에 텍사스에 있는 회사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아직 건설되지 않은 멕시코 공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개월 후, 머스크는 회사의 저가 전기차 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특수 제작된 저가형 전기차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그는 이제 8월에 어느 정도 공개될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플랫폼을 위해 개발 중인 것을 어떻게든 사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려고 합니다.

로보택시 공개 날짜를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테슬라는 인력을 10% 감축하고 자율성에 중점을 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테슬라의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담당 수석 부사장 드류 바글리노와 공공 정책 및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 로한 파텔 등 두 명의 유명 임원도 회사를 떠났습니다.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브하브 타네자는 화요일 실적 발표에서 인력 감축으로 인한 절감액이 연간 10억 달러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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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익원

자동차 부문 매출은 감소했지만, 에너지 스토리지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는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에너지 저장 장치 설치가 기록적인 4.1GWh로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1분기 테슬라 에너지 발전(태양광을 의미) 및 저장 부문 매출은 16억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7% 증가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러한 성장의 대부분이 메가팩 설치 증가로 인한 것이며, 이는 태양광 설비 감소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슈퍼차저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수익을 포함하여 서비스 부문에서 22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포드, GM, 리비안, 폭스바겐 등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북미 충전 표준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이 수익원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세미 지연

테슬라가 자율 주행과 신제품 로드맵을 추진하는 동안 다른 프로젝트는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에 처음 공개된 테슬라 세미의 양산은 1년 더 미뤄지고 있습니다.

당초 2019년에 생산될 예정이었던 테슬라 세미는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 12월 생산 준비가 완료된 세미를 공개하고 첫 번째 고객인 펩시에게 시범용으로 소수를 납품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량 생산으로 확대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6월, 머스크는 2024년 말까지는 클래스 8 대형 트럭을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첫 생산 세미 차량은 2025년 말, 외부 고객에게는 2026년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테슬라는 콘퍼런스 콜에서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매우 비용 효율적인 대량 생산"을 위해 세미의 엔지니어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있는 이른바 기가팩토리 근처에 테슬라 세미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techcrunch.com/2024/04/23/tesla-profits-drop-55-company-says-ev-sales-under-pressure-from-hybrids/

Tesla profits drop 55%, company says EV sales 'under pressure' from hybrids | TechCrunch